↑↑ 안동교육지원청에서 열린 내년도 '중학교군 입학 배정 방법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 모습.   
[경북신문=김석현기자] 안동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안동지역 중학교군 입학 배정 대상 초등학교의 학부모 대표 및 초·중학교 교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2학년도 중학교군 입학 배정 방법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교육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일선 학교의 교육활동에 도움이 되는 중학교 입학 배정 방법을 모색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공청회 결과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은 그동안 오랜 숙원이었던 교육수요자에게 중학교 선택권을 보장하는 지망 전산 배정을 환영했다.

교육지원청은 지망 전산 배정으로 변경 시 학생이 중학교군 내 3개 학교를 1, 2, 3지망 순으로 선택하고 1지망이 안 되는 경우 2지망으로, 2지망이 안 되는 경우에는 3지망으로 추첨 배정될 수 있음과 선배정 학교 입학 희망자는 제외됨을 안내했다.

김유희 교육지원과장은 "공청회 결과를 적극 반영하여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중학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배정 방법으로 추진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망 전산 배정 시 모든 학생들의 1지망 학교 배정을 다 수용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안동교육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충분한 검토와 준비로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